이제 부모는 임신부의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이에따라 16주 이후 초음파를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니프티 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니프티 검사는 어떤건지, 성별이 정확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니프티 검사 란? (NIPT)
니프티검사란 태아 DNA 선별 검사는 산전 기형아 검사 중 한 가지로 비침습적 산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 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침습적인 태아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임신 중인 여성의 혈액에서 유래한 유전적인 정보를 분석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특히 다운 증후군(Down syndrome)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탐지 할 수 있으며 정확도가 99%에 이러 보통의 기형아검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프티검사 장점과 단점
- 안정성– 니프티 검사는 양수검사와 다르게 산모의 혈액에서 체취하여 검사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 정확도– 니프티검사는 임산부의 혈액 샘플에서 태아의 DNA 조각을 분석하여 태아의 염색체 구성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을 평가하기때문에 DNA의 문제가 아닌 이상 정확도가 높습니다.
- 가격– 일반적인 혈액을 통한 기형아검사보다 최소 3배정도 비용이 소요되며 평균 6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가격부담이 있습니다.
니프티검사 시기
니프티검사는 주로 10주에서 20주 사이에 시행되며, 고위험 임산부나 과거에 염색체 이상, 유전적 이상을 가진 가족력을 가진 경우에 추천됩니다. 보통의 산모는 기형아검사 시기인 12주정도에 실시하며, 결과는 2주정도 후에 병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니프티검사를 통한 성별 확인
지난 2024년 3월 헌법재판소에서는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던 의료법인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 고지 금지 조항을 위헌으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는 성별고지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헌법제판소는 “부모가 태아의 성별을 알고자 하는 것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욕구로 태아의 성별을 비롯해 태아에 대한 모든 정보에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는 부모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라며 “(금지 조항은) 현저하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많은 임산부들은 보통 16주 정도에 시행되는 초음파를 통해 성별을 고지 받을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니프티 검사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니프티 검사(NIPT) 검사는 염색체 이상을 통한 검사로 성별 염색체인 XY, XX 염색체를 판별 할 수 있으며, 그동안은 성별은 검사항목에서 제외되어 제한된 염색체 결과를 알 수 있었으나, 이번 3월 이후 니프티 검사를 진행한 산모들은 병원 혹은 검사 업체에 직접 연락하여 성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시간이 흘러 저출산이 심해지고 남아선호가 거의 사라진 최근에는 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태아의 성별 고지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헌법소원 의료법 조항이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 접근권과 행복추구권, 의료인의 직업수행 자유 등을 침해하던 낡은 법안이 폐지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