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 증상일 수 있어요. 여성암1위 유방암 증상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중 1위로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주로 모유가 지나가는 길인 유관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증상과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서 시작해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시키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가 많은데 그 중 유방암 종류는 비침윤성과 침윤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침윤성은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로 비교적 드물고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침윤성은 대부분의 유방암에 해당하며 심한 경우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 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방암 증상

1. 멍울 및 함몰


통증이 없는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멍울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65% 이상이 이 증상이 있으며 만약 덩어리가 있다고 의심되면 부드럽게 유방을 눌러 보고 유방을 움직여서 함몰된 곳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두가 치우친 것이 보이면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유두 분비물


임산부가 아닌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이상 분비를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만약 멍울이 만져지면서 한 쪽 유두에서만 피가 나오면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3. 유두와 유방의 변화


전에는 탄탄히 서 있던 유두가, 특히 한쪽 만 어느 사이에 퇴축되거나 방향이 바뀌었다면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두에 습진같은 피부병이 생기거나 유방의 피부가 전보다 두꺼워지고 귤껍질처럼 변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한쪽 유방이 비대칭적으로 커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방암 진단 검사법

1.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촉진과 초음파검사 등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와 같은 유방촬영술에서만 관찰 가능한 따위 조기암 병변을 찾는 데 중요한 진단도구로 90~95%의 정확성을 보이면서 크기 5mm 안팎의 작은 종괴를 아주 민감하게 찾아내는, 유방암 조기 진단에 이상적인 검사입니다.

2.유방초음파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유방촬영술로는 종괴를 관찰하기가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 방법입니다. 유방 낭종의 경우 90~99%의 정확도로 진단해 냅니다. 또한 암세포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려고 조직검사를 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종괴를 관찰하면서 조직을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촉진에서 잡히지 않는 작은 종괴의 조직검사를 하려면 이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4. 맘모톰 조직검사

맘모톰 조직검사는 조직 확보의 애로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최신 검사법입니다. 기존 방식들과 달리 바늘이 한 번 들어가면 여러 차례에 걸쳐 원하는 만큼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초음파 영상의 유도하에 굵은 바늘을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합니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엔 조직검사 목적으로 이용되나, 병변이 작은 크기의 양성 종양이고 그것을 제거하고자 할 때에는 큰 흉터 없이 완전히 절제해 낼 수 있어서 양성 종양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5. 그외 검사법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미세침흡인세포검사, 총생검 검사를 통해서도 유방암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법

유방암은 종양의 크기,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병기를 나누게 됩니다.

· 수술이 가능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수술→수술 후 보조요법(보조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항호르몬요법)’의 순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종양이 클 경우에 먼저 그 크기를 줄여 놓고 수술을 하기 위해서 또는 유방암이 초기 단계가 아니라 진행성 유방암으로 평가되는 경우, 전신치료의 개념인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을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이용하여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치료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방암 명의 바로가기

마무리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90% 이상은 여러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되고, 5~10% 정도가 유전적 요인, 즉 유방암 발생에 간여하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