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급이 점점 어려워 짐에 따라 웨딩반지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연 이 다이아몬드는 어떤 다이아몬드인지, 가격을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란?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과 만들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이 더해진 단어로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합성 다이아몬드를 뜻합니다.천연 자연광물이 아닌 사람이 인공적, 인위적인 환경과 기술로 만들어낸 것으로 천연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모스경도 10을 충족시키기에 동등한 내구성을 지니며 모양과 경도 등 모든면이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하여 일반인들은 당연히 눈으로 구분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랩그로운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의 차이점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결정 구조로 배열되어 만들어진 귀중한 보석으로, 높은 광학적 특성과 뛰어난 단단함으로 유명합니다. 자연에서 형성되는 다이아몬드는 지하에서 극히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 생성되며 광물학적인 과정을 거쳐 형성됩니다. 때문에 그 희소성과 가치가 그 어떤 보석보다 뛰어나며 점점 더 희소성이 높아지는 천연 광물입니다.
그에 반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다이아몬드와 동일한 10모스경도를 가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IGI감정서가 발행되어 정식으로 판매가 되었으나 이는 천연다이아몬드에서 기준되는 Certificate 형식이 아닌 Specifications 형식으로 소위 말하는 감정소견이 아닌, 제품에 대한 안내서 정도의 인증서를 갖고 있어 다이아몬드와 같이 4c에 의거 가치가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랩그로운다이아몬드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에 있습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다이아몬드의 1/10 수준에 불과하여 실용적인 측면에 각광 받고 있습니다. 상위 등급임에도 천연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현재 많은 브랜드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처음 종로 보석상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백화점까지 진출하며 시장에 유통되는 소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공식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5년전에는 가격에 1캐럿에 500-6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현재는 몇십만원에도 거래 될 만큼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단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 공급이 많아져가격이 폭락했습니다.
1캐럿 기준 2019년에 500~600만원에 공급되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100만원도 안되는 몇 십만원에 공급이 될 정도로 가격이 폭락을 하고 있는요. 이때문에 되팔때 가치가 0원입니다.
가격이 점점 떨어지는데, 이전에 내가 500만원에 샀다고 그가격을 인정해주는 매입처는 없습니다. 그때문에 합성 다이아몬드를 매입하는 곳이 없습니다. 천연다이아몬드의 경우 점점 가치가 상승하는데에 반해 완전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떤 다이아몬드가 좋은 것일까?
쳔연 다이아몬드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중 어떤걸 고르는게 좋을까요?
이는 확실한 장단점을 알고 본인에 맞는 다이아를 고르셔야 합니다.
만약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있는 소비를 원하고 영원한 희소성을 중시하는 경우 주로 예물 혹은 프로포즈 같은 인생에서 중요한 소비인 경우 천연 다이아몬드를 추천합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점점 많아질수록 결국 천연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무한대로 올라갑니다.
A급 짝퉁이 많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진짜 명품에 열광하는 것처럼 결국 랩그로운도 동일한 모습을 지녔지만 가치는 점점 하락하고 있으니까요.
그에반해 가볍게 악세서리 느낌으로 현명한 소비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되팔 생각이 없고 자주 끼면서 패션아이템처럼 더 큰 크기와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집에 모셔두기만 하는 천연 다이아몬드 보다는 당연히 랩그오운 다이아몬드가 좋겠죠.
마무리
이젠 영원한 최고의 보석이라 칭하는 가장 비싼 광물인 다이아몬드마져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초래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