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분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월 6만 5천원에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내년상반기부터 시행되는 월 6만 5천원에 무제한으로 서울권역 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로 서울시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정책입니다.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으며 이용 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이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도 차별화됩니다.
1. 카드 발급 방법
실물 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후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월단위로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발급 안내 바로가기2. 카드발급 시작 일자
2024년 1월 ~ 5월 시범운영하며 시행 후 보안을 거쳐 2024년 하반기 본격 시행됩니다.
3. 카드 사용 범위
서울 권역 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가 무제한으로 이용되며, 조만간 도입되는 리버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 버스 + 따릉이 + 리버버스( 2024년 9월 개통)
※ 경기·인천·광역·심야버스 신분당선, 서울 권역 외 도시철도 이용불가
해당 카드의 사용은 사실상 서울에 제한됩니다. 이 카드로는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되며 또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할 때는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할 점 입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4. 기후동행카드 장점
– 1인당 교통비 연간 34만원 할인 효과
○ 고유가 시대 출·퇴근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으로 이용시 연간 34만원이 절약됩니다.
직장인 이씨 : 월 주유비 16만원 ▶ 월 6만 5천원!
○ 수입이 없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무제한 혜택이 돌아갑니다.
대학생 박씨 : 월 대중교통비 9만 8천원 ▶ 월 6만 5천원!
– 생활속 탄소중립 동참 효과
○ 세계적인 기후 위기 ▶ 생활 속 탄소중립 동참
○ 공공요금, 에너지가격 상승, 서민 부담 증가 ▶ 약자와의 동행 필요
○ 유럽 등 선진도시와 달리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부재 ▶ 자유로운 이동 보장
–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 대응 효과
○ 연간 약 1만 3천대 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
○ 온실가스 연간 3만 2천톤 감소 예상(소나무 480만 그루 흡수 규모)
5. 마무리
저탄소 교통복지 정책으로 교통비 부담도 덜고 청정한 기후위기 대응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빠른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